7화 — 두 번째 벽, 그리고 정직한 진단다시 세어봤다. 정밀 주사위, 재굴림, 도착 예고, 타격감, 사운드, 랜드마크 도박, 더블 규칙, 인수, 독점 승리, AI 상대, AI 성격, 속도 조절… 이번 프로젝트에 넣은 기능이 20개 가까이 됐다.그리고 직접 몇 판 해봤다. 결론은 똑같았다....근데 왜 아직도 재미가 없지?이쯤 되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기능을 하나 더 넣는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기능이 부족한 게 아니라, 방향이 틀렸다는 신호였다.■ 나는 "매치"만 파고 있었다냉정하게 생각해봤다. 모두의마블, 쿠키런, 요즘 모바일 성장형 게임들 — 이런 게임들의 재미는 대체 어디서 올까?충격적인 사실을 인정해야 했다. 이 장르의 재미는 '게임판(매치)' 자체에서 나오지 않는다. 재미의 대부분은 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