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까지 오니 기능은 충분해 보였다. 근데 앱을 쭉 써보다 마지막 질문이 남았다. "이거 매일 열 이유가 있나?"룰렛은 좋은 기능이지만 매일 쓰는 건 아니다. "오늘 뭐 먹지"가 매일 고민은 아니니까. 케미 지수나 대시보드도 자주 볼 건 아니고. 하루하루 앱을 여는 확실한 이유, 소위 말하는 데일리 글루(daily glue)가 없었다. 이걸 마지막으로 풀었다.오늘의 질문 — 매일의 접착제답은 흔하지만 강력한 거였다. 매일 하나씩 뜨는 커플 질문.매일 같은 질문이 두 사람에게 뜬다 ("어른이 됐다고 느낀 순간이 있어?" 같은)근데 핵심은 이거다. 내가 답해야 상대 답이 열린다둘 다 답한 질문은 아카이브에 차곡차곡 쌓인다 방 최상단에 제일 크게 박아놨다. 들어오면 제일 먼저 보이게.이 구조가 마음에 들었던 ..